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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후속 치료’ 혼자 하지 마세요 암 환자 전문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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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63회 작성일 20-04-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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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2기 판정을 받고 3년 전 수술을 받은 50대 직장인 P 씨. 퇴원하기 일주일 전부터 음식과 영양 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았지만, 식사 때면 궁금한 게 많다. 먹어도 되는지, 안 되는지, 어떻게 조리해서 먹는 게 좋은지 등등. 한 번은 저녁 식사를 조금 과하게 먹는 바람에 장 마비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 간 적도 있다. 퇴원 후 3주일간은 통증이 너무 심해 마약성 진통제를 챙겨 먹어야 했다. 대학병원에서 퇴원한 후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것도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암성피로 해소 고용량 비타민C 치료

재발·전이 방지 고주파 온열 치료 등

수술 후 암 환자에 ‘특화 케어’ 전문


암 종류별로 영양 관리 달라야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도 치료 과정


■항암 부작용 줄이고, 재발 막는 특화 진료

P 씨처럼 대학병원에서 퇴원한 후 암 환자들이 마땅히 후속치료를 받을 곳이 없다. 혼자서 항암 부작용을 극복해야 하고, 재발과 전이를 막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참병원 정종수 원장은 “수술 이후 암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케어해 줄 의료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고주파 온열 치료와 면역증강 치료 같은 특화 진료서비스와 식사지도 등을 통해 환자들이 암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주파 온열 치료는 고주파 전류를 선택적으로 암세포에만 가해 이를 괴사시키는 치료다. 정상 세포에 비해 열에 약한 암세포의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항암·방사선 치료와 병행할 수 있다.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데 재발과 전이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면역증강 치료는 인체에 필요한 면역조절 물질인 싸이모신 알파원을 사용해 항암치료 부작용을 억제하는 것이다. 직접 암세포에 작용, 암세포 표면 단백질(MHC1)을 증가시켜 암세포를 파괴한다. 인터루킨-2, 감마인터페론 등을 증식시켜 T-림프구를 증가시킴으로써 면역력을 올려주는 것이다.

그 외에 겨우살이 추출액 주사와 항산화제 주사, 셀레늄 주사도 항암 부작용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항암제가 암세포에 작용하는 것을 도와줌으로써 항암치료 효과를 높여주는 것이다.

고용량 비타민C 치료는 비타민C가 분해되면서 형성되는 과산화수소를 이용한 요법이다. 과산화수소 양이 많아지면 암세포가 손상을 입거나 사멸하는 경우가 증가한다. 비타민C는 ‘암성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항암과 방사선 치료로 손상을 받은 정상세포의 회복을 돕고 활성산소로 암세포의 소실을 유도한다.


■암 환자 통증 관리법

암 환자의 통증은 원인이 다양한데 약 70%가 종양 자체에서 유발된다. 종양에 생긴 주변의 뼈, 신경, 혈관, 내장 등에서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약 20%는 외과적인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에 의한 조직 손상에서 발생한다. 항암제의 화학적 공격으로 인한 점막염, 말초신경병증, 정맥염 등도 포함된다. 그 외 통증은 종양이나 암 치료와 관계없이 유발된다.

통증에 대한 평가는 통증의 병력, 부위, 시간적 특징, 강도, 유발인자와 경감인자에 대한 세밀한 조사가 뒷받침돼야 한다. 환자마다 통증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통증 강도에 맞춰 적절한 치료제를 택해야 한다. 통증은 상태에 따라 역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수시로 통증 정도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암 환자의 약 85%는 약물 치료로 적절한 통증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다. 약물로 해결되지 않을 때는 신경자극술이나 방사선 치료, 동위원소 치료와 같은 항종양요법을 시도한다. 거의 모든 환자에서 통증 완화가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약물치료는 일반적인 진통소염제와 마약성 진통제로 구분된다. 마약성 진통제에는 먹는 약과 붙이는 패치, 주사제 등이 있는데 환자 상태에 따라 처방할 수 있다. 지속적인 진통 조절을 위해 ‘무통주사’라고 하는 자가통증조절기(PCA)를 사용하기도 한다.


■영양공급도 치료의 한 과정

암 환자에게 제공되는 한 끼 식사도 치료의 한 과정이다. 균형 잡힌 영양소는 암세포와 투병할 수 있는 기초 체력유지에 필수적이다.

참병원 정종수 원장은 “암 환자들은 특히 먹는 문제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데 속 시원하게 답해주는 곳이 잘 없다. 맛있는 식사와 균형 잡힌 식단이 매일 제공된다면 환자들에게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암치료 후에 환자들이 식욕 저하와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항암치료 전에 몸무게를 2~3kg 정도 늘려두어야 한다.

암 환자에게는 고단백식, 저염식, 당뇨식, 위절제식 등의 치료식이 제공돼야 한다. 위절제식은 소량으로 나누어 6끼 정도로 식사를 제공하고 환자 상태를 계속 체크해 주어야 한다.

위암 대장암 등 암 종류별로 영양 관리는 달라진다.

위절제술 환자는 덤핑증후군이 흔히 나타난다. 위절제술 후 작아진 위가 섭취한 음식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해 소장으로 급격히 유입되는 현상이다. 이에 대한 주의사항과 예방법에 대한 교육도 수술 이후에 꼭 필요하다.

장 수술 환자는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소량씩 천천히 씹는 것이 좋다. 빠른 회복을 위해선 단백질 섭취량이 늘어야 되는데 살코기 생선이나 계란, 두부 등을 충분히 섭취하길 권한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설사 증상과 장폐색을 초래할 수 있는 섬유소가 많은 음식(현미밥, 쌈채소, 생과일 등)은 수술 후 3개월 정도는 자제해야 한다.

식도암 환자는 상태에 따라 죽이나 밥을 이틀 간격으로 섭취량을 조금씩 늘려간다. 또 잠을 잘 때는 머리를 20도 정도 올린 자세를 유지해 역류한 음식이 폐로 흡입되지 않도록 한다.

췌장암 수술환자는 소화액 분비 장애가 있는 것을 감안해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또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어 당뇨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당분이 농축된 음식(과일통조림, 케익 등)은 피한다.

김병군 선임기자 gun39@busan.com

[출처 : 부산일보 2020년 02월 17일자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2171836505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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